노산 초산 산부인과 검진 시기 및 임신(초기,중기,말기) 생활
초기 산부인과 가면 2주에 한번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나 같은 경우, 10주부터는 4주에 한번
24주부터는 3주에 한 번씩
30주부터는 2주에 한 번씩 방문을 하였다.
아래는 주수별 산부인과 방문시기와 진료 내용이다.
해당주 (실제 진료 일) | 진료 내용 | 비고 | |
초기 | 5주 (7/21) | 임신 여부 확인 | |
7주 (8/4 7주5일) | 아기집, 난황확인 | 산모수첩 및 임신확인서 발급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 | |
9주 (8/18 9주5일) | 심장소리 듣기 | ||
11주 (9/1 11주5일) | 기본 피검사 + 니프티 검사 | 2주 전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기본 검사 받고 일부 검사만 진행 9/5 기본 검사 결과 문자 수신 9/8 니프티 검사 결과 문자 수신 |
|
중기 | 16주 (10/6 16주5일) | 2차 신경계 검사 | 10/16 신경관결손 검사 결과 문자 수신 |
20주 (11/4 20주6일) | 정밀초음파 (태아 장기, 혈류 등) | 독감 예방주사 접종 | |
24주 (12/1 24주5일) | 임당 검사 | 12/2 임당검사 결과 수신 | |
25주 (12/8 25주5일) | 임당 재검 | 임당 확정 | |
26주 (12/16 26주6일) | 임당 관리 시작 | ||
말기 | 27주 (12/23 27주6일)) | 입체초음파 |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그다음주 재방문 |
30주 (1/12 30주5일) | 태동검사, 백일해 주사 | ||
33주 (1/29 33주1일) | (초음파) | ||
35주 (2/12 35주1일) | 분만전 검사 | ||
37주 (2/26 37주1일) | (초음파) | ||
38주 (3/4 38주1일) | (초음파) | ||
39주 (3/11 39주1일) | 제왕절개 수술날 |
위의 기본 초음파 검사는 매번 있었다.
산부인과 첫 방문은 생리예정일 그다음 주 방문하여 임신여부 확인하고,
2주 후 재방문하여 아기집 확인하고 산모임을 확정받는 산모수첩과 임신확인증이라고 하는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받음으로 산모로서 등록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노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당시 예상했던 임신당뇨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건강한 임신생활 지냈다.
임신진료비 바우처 100만 원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형아 검사로 니프티 검사를 했는데, 검사비 50만 원 정도(병원마다 금액 상이함) 든 것을 제외하면, 임신기간 중 기본 진료비는 바우처 내에서 충당이 가능했다.
그리고 산부인과 기본 검사 전(11주)에 지자체 보건소 산전검사를 먼저 받고 결과지를 병원에 가져가면, 그 검사를 제외한 검사만 하기 때문에 비용을 약간이라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 흔한 입덧도 없고 특이사항 없이 진행된 편인데, 주위에 들어보면 입덧약을 비롯 이벤트 발생 시, 금액이 한참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임신 초기 : 나는 산모다!!
1. 국민행복 카드 신청
2. 맘 편한 임신 서비스 (정부 24) 신청
3. 각종 임신 관련 어플 다운로드
4. 태아보험 가입
1. 국민행복 카드 신청
"국민행복카드" 검색하면 각종 사이트에 발급 관련 캐시백 또는 상품을 주는 이벤트들이 많다.(미즈톡톡, 베이비 빌리, 맘스다이어리 등...)
각종 혜택 비교해서 나는 미즈톡톡 신한카드로 발급. 신세계상품권 12만 원을 받았다. (받기까지 약 2달 정도 걸렸음)
발급 시, 6개월~1년 정도 해당 카드 사용 및 발급 이력이 없어야 하고, 발급 당월 제시한 금액만큼을 해당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바우처 제외) 꼭 이벤트 하단의 문구들을 잘~확인해야 한다!!
2. 맘 편한 임신 서비스 (정부 24) 신청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뿐 아니라 엽산제, 철분제 각 지자체에서 주는 임신 축하선물 등을 받을 수 있다.
https://www.gov.kr/portal/onestopSvc/Fertility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번에 바로 신청하여 택배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지자체가 서울이었던지라 임산부 교통비지원 70만 원, 북돋움 신청이 추가로 있었고,
맘 편한 KTX, SRT 임산부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있으니 기차 이용하는 사람은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임신출산 진료비 (100만 원 바우처)는 임신출산 관련 진료, 약처방비를 바우처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국민행복카드에 충전해 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카드 발급을 먼저 받고 신청할 것!!
정부 24를 통해 신청을 하고, 산전검사(모성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을 했었기에 그때 엽산제, 철분제, 출산 후 먹는 종합비타민, 그리고 임산부 배지, 임신선물(손수건 등등) 들을 방문했을 때 한꺼번에 받아왔다.
3. 각종 임신 관련 어플 다운로드
임신기간 중 내가 사용했던 어플들이다.
- 베이비빌리 : 임신주수별로 아이가 커가는걸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그 일러스트가 던지는 말풍선 말 한마디가 우리 아기가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 가장 많이 사용한 어플이다.
이 시기엔 : 주수별 정보, 태담, 검사&증상
베동모임 : 같은 시기의 베이비동기 커뮤니티
메뉴들이 다 좋았는데 그중 가족코드로 남편과 같이 공유해서 태담 및 정보를 공유해서 좋았다. 굳이 내가 말 안 해도 남편에게 아이는 지금 이런 상태야~ 나 힘들다!! 정도는 빌리가 알림을 알려줌
- 맘스다이어리 : 매일 일기를 쓰듯 100일 작성하면 무료 앨범 출판을 해준다. 임신기간 중 몇 번을 시도했으나 한 번도 100일 연속을 성공을 못했다. 출산하고 나서는 아이사진을 찍으면서 100일 1회 성공!!
그래도 일기 쓰기를 비롯 임신주기 정보 및 산모교실 정보 얻기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 열 달 후에 : 병원 갔다 오면 주수별 사이즈 무게 및 크기 정보를 입력해서 잘 크고 있는 건지 다른 태아와 비교할 수 있는 태아성장보고서, 산모체중관리 등을 자주 이용했다. 가끔 커뮤니티 통해 정보를 얻기도 했다.
4. 태아보험 가입
기형아검사나 신경계검사 전인 12주쯤에 해야 좋다고 태아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것들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찍 알아보고 가입했다.
사은품 많이 주고 산모특약 서비스 많이 주는 분으로 확인해서 가입했으며, 저런 거 받았을 때는 몇 개월 의무가입기간이 있으니 꼭 확인해 볼 것!!
출산 후, 입원비 6만, 수술비 10만 원, 당뇨 관련 12만, 산모특약으로 보장받았다.
(참고로 노산이라 산모특약 중 가입 안된 항목도..... 나이제약 항목도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아이는 20살까지만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이후 인생은 본인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고 지금 경제 활동에 따른 여건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넉넉하다는 생각도 없기에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가입을 알아봤다.
그래서 저렴하게 최소 보장 30세 만기로....
만약 본인이 경제적 여유가 되고 장기로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면 100세로 보장 빠방하게 들어줬을 것 같다.
5. 그 외
- 산후조리원 검색 및 예약 : 조리원 투어 다니고 견적 받고 맞는 곳으로 선택.
나는 집, 병원과 가깝고 금액이 감당가능한 곳으로 밥 맛있는 곳으로 선택!! 변경 없이 이용했는데 만족스러운 편이다.
산후조리원은 입실 예정일 31일 이내 계약 해지할 경우 계약금 전액 환불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고, 혹시나 모르니 계약할 때 위 사항을 꼭 확인 바란다.
- 각종 산모가입 이벤트 신청 및 베이비베어 전시회 구경 가기
맘스다이어리, 베이비빌리, 베베나린, 산모교실 참석, 각종 사이트 산모선물 또는 후기 이벤트 등
각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이벤트들 신청해서 받았던 상품, 샘플들로 출산 준비, 초기 기저귀, 젖병세정제, 샘플 젖병, 아이 세제, 로션, 물티슈 등 많이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아이가 집에 와서도 급하게 어떤 물건을 사야 할지 모를 때 이벤트 선물세트로 샘플 받아두면 대략 필요할 것 같은 소모품 급한 건 해결이 가능하다. 아직도 세제와 로션은 당분간 사용할 것들이 남아있다.
임신 중기 : 맛있는 게 많은데 못 먹는 게 많다
임신 중기 들어서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임신 중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편안하게 지낸 나날을 보냈다.
커피는 안 마셨고 음주 역시 안 했기에 건강한 나날들을 보낸 것 같다.
그럼에도 회식이나 음주가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무알콜 맥주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무알콜 맥주, 제로 라 쓰고 0.xx% 의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으니 확인이 꼭 필요하다.
1% 미만은 논알코올 맥주라 칭하니 속지 말 것!!
내가 선택한 찐 무알콜 맥주는 하이트 올 프리,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2가지!!
그러는 중.... 예상은 했으나 역시나 온 임신성 당뇨 확정을 받았다.
정말 못 먹는 게 너무나 많았다.
그럼에도 애써 긍정적 회로를 돌려본다.
그래도 음식 가려서 먹으니 아이도 건강해지고, 나도 살 빠지고 좋잖아~~~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위로의 말을 전해주셨다.
"당뇨 식단하면 아이 아토피 같은 질병도 없고, 건강할 거라고. 의사나 간호사분들은 임신하면 그것 때문 이래도 식단으로 관리한다."라고.
당뇨 관리를 시작하고 아이는 커가지만 몸은 임신당시의 몸무게가 유지됐다. (원래 살이 찐 상태로 임신했기에 큰 차이는 없긴 했다)
그때 주변의 반응이 임신한 거 맞냐고, 혈색이 좋아 보인다. 체질 아니냐는....... 등의 나름 긍정의 말로 받아들이면서 버텨냈다.
임당 기간 중 주식으로 먹은 건.
샐러드, 통밀빵, 계란, 파스타 (오일, 크림),
현미보리밥, 등심 돈가스(+소스 빼고 고추냉이), 두부김치볶음,
간식으로 참크래커, 이마트 피코크 치즈케이크, 가끔 먹었던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꿀맛!!
임당기간 내 집에 있을 땐 매일 한 끼는 파스타를 해 먹었던 것 같다.
정말 가끔은 측정하고 당이 튀는 음식 먹고 흐린 눈 해가며 버텼던 것 같다.
이 얼마나 건강한 식단인가. 다행히도 출산하고 2주 정도 후에는 일반식 먹어도 많이 안 튀는 정상수치로 돌아왔다.
임신 말기 : 아이 맞이 준비
임신 중기에 이어 수술 전날까지 나의 임당식단은 계속되었다.
막달쯤 되면 임당 수치가 돌아온다고도 하던데 나에게는 없던 일이었고,
수술 마지막날 마지막 만찬을 한다고 하던데 물어보니 당이 높아지면 아이에게 당관련 해서 쇼크가 올 수 있다고 해서
수술전날까지 식단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임신 후기가 되었을 때 제왕절개 수술이 결정되고 수술방 예약을 위해서 31주쯤 미리 날짜 알아봤다.
출산 예정일 기준 2주 이내 선생님이 수술이 안 되는 날짜를 미리 알아와서 그날을 제외하고 아침이나 낮시간 평일로 해서 날짜를 받아왔다. 3개 정도의 날짜와 사주풀이를 주었는데, 가능한 오래 품을 수 있는 날짜로 골랐다. (부모 사주 필요)
그리고 아이 이름도 소개받은 그런대로 유명한 곳에서 지을 예정이라 수술 예정일 다음날 미리 예약을 잡아놨다.
요즘엔 이름은 온라인이나 전화로도 가능하다고 한 곳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임신 기간 동안 사용한 임신아이템
- 임산부용 바디필로우,
임신 중기 이후 나에게 필수품이었다.
나는 원래 똑바로 위로 향하고 자는데 그게 태아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숨이 차서 옆으로 자게 된다. 임신 초중기 때 지방 출장 중이었던지라 집과 출장지 숙소 두 곳에서 모두 두고 사용했다.
- 폴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임신 말기에 가까워오자 종아리 발목 발이 모두 붓기 시작했다.
그때 구입했던 마사지기. 압이 너무 세서 제일 약한 걸로 사용했어도 부은 살이 튀어나오는...
그래도 무선이라 편리하게 사용했다.
임신 중에도 만보기 어플을 깔며 하루에 5000~10000보는 꾸준히 걸으려 노력을 했었다.
말기에는 겨울이고 빨리 걸을 수도 없었기에 5000보 라도 걷기도 노력했었는데,
점점 출산예정일이 다가오자(39주 1일 수술예약) 아이가 미리 나올까 걱정스러워 한 일주일 가량은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아이를 기다렸다.
그렇게 예정한 2024년 3월 11일 3.17kg의 51cm 키로 건강하게 태어나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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